1. |
한숨(sigh)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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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서 멀어질수록 자꾸만 커져가는 그대는
떨어져 나온 불빛의 한숨처럼 사라져 버리네
내게 아무런 자극이 없기를
내가 온전한 나일 수 있기를
오, 그대는 흩날리는 바람인가
오, 그대는 말이 없는 구름인가
어째서 이렇게 잔잔한 내 마음을
흔들어 노을 수 있는지, 그럴 수 있는지
내게 아무런 자극이 없기를
내가 온전한 나일 수 있기를
오, 그대는 흩날리는 바람인가
오, 그대는 말이 없는 구름인가
어째서 이렇게 잔잔한 내 마음을
흔들어 노을 수 있는지, 그럴 수 있는지
내게서 멀어질수록 자꾸만 커져가는 그대는
떨어져 나온 불빛의 한숨처럼 사라져 버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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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물음표(question mark)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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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제자리에
닿을 수 없는 태양과 달처럼 스쳐가
도무지 답을 낼 수 없을 것 같은 물음만이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커져만 가네
아프지 않게 덮어두고 가는 게 맞는 건지
어긋난 톱니바퀴를 고치는 게 맞는 건지
도무지 답을 낼 수 없을 것 같은 물음만이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고 커져만 가네
우~ 말해줘 정답이 뭔지
시간이 지난다면 아무 일 없던 예전으로
돌이킬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나요
크나큰 상처라도 결국 아물게 되겠지만
그 속에 박혀있는 심은 더 커져만 가죠
입을 다물고 지금은 버텨내면 예전으로
돌이킬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나요
내가 믿고 있는 건 당신과는 조금 다르죠
하나둘 떠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나요
우~ 말해줘 정답이 뭔지
날 위한다던 침묵이 나를 점점 죄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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