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가을바람(Autumn wind)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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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그럴 때도 있지 조금 추운 가을바람 불면
세모나던 나의 마음이 둥그렇게 변해서 굴러가는 때
했던 말을 반복하고 뻔한 표정 뻔한 행동
익숙해진 편안함이 견딜 수 없는 지겨움이 되었네
우, 나를 기다려 줘요
우, 나를 기다려 줘요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저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잠시 낯선 사람이 되었어요
나의 자리는 그대로 비워두세요
그럴 때도 있지 조금 추운 가을바람 불면
세모나던 나의 마음이 둥그렇게 변해서 굴러가는 때
우, 나를 꼭 잡아줘요
우, 나를 꼭 잡아줘요
잘못된 것은 하나도 없어요
그저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잠시 낯선 사람이 되었어요
나의 자리는 그대로 비워두세요
흘러 가는 것들은 흘러 가도록 버려두고
자리 잡은 것들만 행복으로 채워지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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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유영(Swimming)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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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
우린 끝이 없는 방황의 길에서
날갤 잃은 새처럼 흔들리고
답을 낼 수 없는 물음과
맘을 갉아먹는 두려움
우린 혼자만의 바닷속에서
혼자만의 방법으로 헤엄치네
쓸데없는 미련과
대책 없는 상상이
우, 나의 헤엄을 막아서
우, 나의 헤엄을 막아서
달려와 조금 더 가까이 내게
달려와 조금 더 가까이 내게
달려와 조금 더 가까이 내게
다가갈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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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Speechless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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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less
Now I'm standing in the dead of night
Just hold my hand if you're there
And give me a hug with a huge silence
It would be desired moments
I know, I know, it was a speechless grief
I know, I know, it was a speechless grief to me, yeah
There's no need to argue anymore
The cold sea will cover me, whole. I'm scared
What I want is to stand there in the middle of a total circle
I know, I know, it was a speechless grief
I know, I know, it was a speechless grief to me, yeah
yeah i'm waiting here for you
I am here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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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바양하드(Bayan-had)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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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양하드
흘러가는 강물처럼 검게 멍든 맘도 흘려버릴게
곱디고운 꽃잎처럼 두둥실 날려버릴게
끝이 없는 초원들과 깊은 정적만이 온통 가득한
금세 쏟아질 것 같던 별빛이 만개한 그 밤
내가 마주한 것이 느껴지나요
말로 다 할 수 없는 하늘이 아름다워요
내가 마주한 것이 느껴지나요
잔인한 사막의 모래알조차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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